`마린보이` 박태환(20. 단국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박태환을 후원하고 있는 SK 텔레콤은 박태환이 16일부터 5월 29일까지 6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박태환은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09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2연패와 자유형 1,500m 기록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두 번째로 떠나는 미국 전지훈련에서 박태환은 1차 전지훈련 때와 마찬가지로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수영팀 데이브 살로 감독(49. 미국)에게 지도를 받는다. `SK 텔레콤 박태환 전담팀`도 여전히 함께다. 체력담당관 김기홍(38)과 전담치료사 박철규(38), 훈련파트너 임남균(22. 인하대), 지원팀장 손석배(38)가 박태환과 동행한다. 이번 전훈에서도 박태환은 지구력 향상과 턴 동작 보완에 집중한다. 특히 1차 전지훈련에서 25m 숏코스에서 턴 동작을 집중적으로 보완한 것을 바탕으로 2차 전지훈련에서는 정식 50m 코스에서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쓸 예정이다. 400m와 1,500m에서 필요한 근지구력의 완성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도 병행한다. 박태환은 귀국 직전인 5월말께 미국 국내 수영대회에 참가해 7월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실전 감각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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