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에 포항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시 승격 60주년 및 유종 상임지휘자 취임 1주년을 기념하여 20세기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음악가의 곡을 선별해무대에 올린다. 이 음악회는 빌라로보쉬의 ‘브라질 농민의 작은 기차’로 막을 열고, 오느게어의 ‘퍼시픽 2-3-1’, 거쉬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 ‘뒤카의 선녀’,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마지막으로 라벨의 ‘라 발스’로 연주된다. 한편 이날 특별출연하여 거쉬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들려 줄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추계예술대)는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뉴서울필하모닉, 서울심포니와 다수의 도․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왕성한 연주경력을 쌓아 오면서, 현재는 대학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 경주 근화여중에서 초청 공연을 개최하고, 내달 15일에는 95회 정기연주회로 ‘봄의 뻐꾸기를 맞이하여’을 준비 중이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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