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호경)가 대구테크노폴리스 지구내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부지조성공사와 연계해 대행개발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대행개발은 조성용지를 공급받기를 원하는 사업자에게 조성사업의 일부를 대행하게 하고 도급공사비의 일부를 조성용지로 현물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15일 토공 대경본부에 따르면 이번 부지조성공사 도급사 대행 개발은 대구 신서 및 경북 김천의 혁신도시에 이어 추진되는 것이다. 이번에 발주하는 공사구간은 1.2공구로 면적은 147만㎡와 198만㎡이며 공사금액은 관급자재비를 포함해 476억원과 416억원이다. 현물 지급 토지는 전용면적 60㎡~85㎡인 공동주택용지이며 공급가격은 최저 207억원에서 최고 291억원으로 ㎡당 63만1,000원(3.3㎡당 200여만원) 수준이다. 입찰참가자격은 토목건축공사업 및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액이 900억원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또 입찰은 공구별로 현물 지급할 공동주택용지의 공급금액과 공사비의 상계비율에 따라 3순위까지 진행한다. 입찰신청은 5월6일에서 7일, 최종낙찰자 결정은 5월8일에 결정하며 낙찰자는 설계금액 대비 88%이하 최저가로 입찰한 자로 결정한다. 낙찰 업체는 5월20일까지 실시협약, 공사계약 및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금납부는 3년 무이자 할부조건이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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