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50회 안동시민체육대회가 ‘한맘·한뜻·하나 되는 안동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8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안동시민체육대회는 50만 안동인 들의 간절한 염원과 노력으로 도청이전지가 결정 된 후 처음 열리는 대회로 안동시민, 향우회원 등 1만8,000여명이 모여 안동인의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했다. 성화는 학가산 국사봉에서 채화해 봉송이 시작 되는 가운데 대회장에는 오전 9시부터 식전행사로 태권도연합회의 ‘태권무’ 시연과 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의 ‘독도는 우리땅’을 주제로 마스게임을 선보이고 개회식 통보에 이어 각 읍·면·동의 특성을 살린 입장식과 성화점화가 진행됐다. 또한 읍면동 농악시연과 대구부설초등학교 전교생들이 참여한 에어로빅과 부채춤 마스게임이 펼쳐지며 차전놀이 보존회 및 안동고, 안동공업고 학생들이 차전놀이를 연출했다. 지난해 학교별 육상대회가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육상선수들이 읍면동선수로 출전해 100m달리기, 힘자랑, 훌라후프, 씨름, 줄다리기 등 28개 종목과 직장대항 400m계주 등 3종목, 기관단체장, 취학 전 아동, 어르신, 장애우들이 참여 하는 번외경기(바구니 공넣기 등) 7종목을 포함해 38개 종목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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