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국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인 코백스(COVAX)가 18일(현지시간)약 20억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코백스는 세계보건기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등이 공동 설립한 기구로 현재 전 세계 190여개 국가와 지역이 참여하고 있다. 코백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과의 추가 공급 계약을 통해 20억회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코백스는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의료 및 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공급을 시작할 전망이다. 또 내년 중에 92개개발도상국에 최소 13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백신 확보는 우리 모두에게 터널 끝에 있는 빛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모든 곳에서 동시에 전염병을 종시시켜야 진정으로 대유행이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국가의 모든 사람들이 아닌 모든 국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필수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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