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정보통신실이 언론홍보비를 악용해 언론사 길들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같은 형태는 수년간 지방 일간신문사에 대해 천차만별로 홍보비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매년 끊이지 않고 지적된 바 있다. 17만 안동시민들은 언론홍보비 사용에 있어 투명성과 함께 정확한 잣대가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으며 관행으로 이어지는 세습을 아직까지 버리지 못하고 있는 정보통신실 관행이 깨져야 하는 것. 사실 언론인이라 함은 사회의 감시자로서 정의사회 구현에 최 일선에 선 투사라는 이야기가 있다. 사회에서는 지식인의 대명사로도 일컬어진다. 하지만 안동시 정보통신실은 몇몇 지방 일간지 신문사 꼭두각시 역할을 자청하고 나서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병폐가 지속적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사명감을 불태워야 할 지방 일간지간에 치열한 ‘쩐의 전쟁’이 정보통신실로 인해 17만 시민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밥그릇 챙기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몇몇 지방 일간지와 단체장 치적홍보를 목적으로 세금을 자기돈 쓰듯 나눠주는 안동시 정보통신실의 부적절한 관행은 이제라도 사라져야 한다, 안동지역 기자들 사이에서는‘기자의 최대의 적은 기자’라는 말까지 횡횡하고 있다. 그래서 치열한 ‘쩐의 전쟁’이 발생하는 이유인 셈이다. 안동시청 출입하고 있는 12개 지방 일간지의 치열한 밥 그릇 싸움을 벌이는데는 정보통신실이 가장 큰 단초(端初)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정보통신실은 언론 홍보비 사용내역을 명확히 공개하고 모든 부분을 꼭꼭 숨기려고 노력하지 말고 모든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윤재철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