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교향악단이 지난 26일 오후12시30분 김천제일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크고 작은 이유로 병원을 찾은 환우들에게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시간이 됐다. 연주회는 현악앙상블, 금관앙상블로 나뉘어 ‘그대를 사랑해’(베토벤 곡), ‘에델바이스’(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中)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적절한 해설을 가미해 클래식 음악의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음악회를 감상한 한 관객은“병원로비에 음악이 울려퍼지는 순간 가슴이 뛰는 감동의 전율을 느꼈다”며“앞으로도 이런 음악회가 자주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문화예술회관장은“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시승격 60주년 기념음악회등 앞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전 했다. 김천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상대적으로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복지시설, 학교 등을 직접 방문해 연주회를 개최, 문화예술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 어모 능치초등학교를 방문해 한 차례 더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최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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