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부 장려상으로 국비 3억원도 확보 “공무원으로서 맡은바 직무에 최선의 노력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로 공직생활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상주시 상반기 최우수 공무원에 선정된 건설사업과 홍헌식(49·시설7급)씨가 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홍씨는 올해로 28년간의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데 1980년 상주농잠전문대학을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성주군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시설직의 특성상 출근시간은 빠르고 퇴근시간은 현장을 둘러보다 보면 밤 10를 훌쩍 넘기기가 태반이며, 주5일 근무라고는 하지만 휴일이면 공사감독을 맡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특히 홍씨는 상주가 살기 좋은 농촌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도시민들의 정착을 위한 새로운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농촌마을종합개발계획을 세웠고 총 1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하고 성과를 거뒀다. 농촌마을종하개발계획은 상주시 이안면 양범리 일대의 야무진권역과 은척면 황령이 일원의 은자골 권역으로 현재 9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분양은 100% 성공을 거뒀다고 한다. 또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의 중간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아 권역발전기금 1천만원과 함께 인센티브 예산을 3억원도 받아 부족한 예산확보에도 기여했다. 특히 홍 씨는 재난위험지구에 대한 철저한 시설안전점검에서부터 집중호우시 주민들과 함께 순찰을 돌고, 폭설시에는 누구보다도 현장으로 먼저 달려가는 열정으로 주위로부터 공무원의 모범으로 칭찬받고 있다.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운다는 자세로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홍 씨는 수상소감을 “상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농촌도시로 인정받고 누구나 상주에서 살고 싶다고 할 만큼의 상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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