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서동균이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KBS 개그맨 동기인 박준형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동균이형 잘살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서동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우리동기 마지막 한남자 드디어 가네요ㅎㅎㅎ"라며, "공채 13기 묵은 청소를 끝낸 기분이랄까"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결혼식에 참석한 임하룡, 김학래, 이상운, 김수용, 정종철 등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서동균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서동균은 지난 3월28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5월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코로나19으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원로 코미디언 고(故) 서영춘의 아들인 서동균은 지난 1997년 KBS 공채 13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 '개그콘서트'에서 '로보캅' 코너로 이름을 알렸다. 2004년부터 '아가씨와 건달들' 등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현재는 외식 사업가로 변신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