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리지(박수영)가 음주운전으로 추돌 사고를 냈다.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리지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리지는 전날 오후 10시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넘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지난 18일 밤 리지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정했다.이어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리지는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나나·레이나와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 활동을 병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8년 본명인 박수영로 활동명을 변경한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