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볼 여자 호주 대표팀이 외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일본에 입국했다. 1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소프트볼 여자 호주 대표팀 선수 및 관계자 등 30명이 이날 오전 도쿄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했다.이들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시드니를 출발해 싱가폴을 경유해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으며, 도착 직후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호스트 타운인 군마(群馬)현 오타(太田)시로 이동해 오는 7월17일까지 사전 합숙할 예정이다. 일본 실업팀 및 대학팀 등 총 12개 팀과 연습 시합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달 21일 후쿠시마(福島)현 아즈마 구장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호주 선수단 30여명 전원은 출국에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체류 기간 중 매일 PCR검사도 실시한다. 오타시는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숙박 시설인 호텔과 오타시운동공원 야구장 이동 외에는 외출을 제한하고, 생활용품 등 필요한 물품은 오타시 직원이 조달하는 등 외부와의 접촉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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