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 직접 해명했다.배우 한예슬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다 얘기 해드릴께요~!! | Let me tell you EVERYTHI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한예슬은 "2주 동안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기다렸다"며, "이 방송을 준비하느라 저도 처음으로 세세하게 그 방송을 봤다. 하나하나 짚어서 얘기를 해보겠다. 너무 속 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어 묵은 체증이 날아가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에서 10살 연하 남자친구의 과거, 버닝썬 마약 여배우 등 한예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우선 한예슬은 "제가 사귀었던 분이 OO이라는 재벌 남자친구라는 건 맞다"며, OO씨에게 페라리 차를 선물 받은 것을 인정했다. 또 테디와의 결별과 관련해서는 "남녀가 사귀었다가 헤어질 수도 있는 건데 제니와 왜 엮는건지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만났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10살 연하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 남자친구는 비스티보이즈가 아니다.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며 "왜 남자친구 얼굴을 공개했냐고 하는데,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거리낌이 있었다면 얼굴 공개를 했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얼굴 공개를 한 액션 자체가 남자친구의 신원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입장 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피해 보신 분들이 있다면 제발 고소해달라. 공개하고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버닝썬 마약 배우'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한예슬은 "버닝썬 태어나서 딱 한 번 가봤다"라며 "룸도 아니고 모두가 지켜보는 홀에서 놀았다. 그 사례로 인해 저는 전국적으로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에 사생활 문란한 사람이 됐다"고 억울해 했다. 이어 "친구들과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 보냈다. 그게 잘못됐나? 제가 유명인이니 보디가드분들이 저희를 둘러싸고 있었다"라며 "제가 거기서 미쳤다고 마약을 했을까. 법정에서 명명백백하게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한예슬은 지방종 수술 의료사고 합의금으로 10억 가량을 받았다는 것과 LA룸살롱 출신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동안 루머에 강력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도 설명했다. "주변에서 '반응하면 기사가 올라와서 더 시끄러워지고 모르던 사람들도 더 들어와서 보게 된다. 그냥 조용히 지나가면 지나갈 것을 현명하게 참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라고 해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나친 허위사실로 인해 해명과 강력 대응을 하기로 결심했다는 한예슬은 영상 말미에 "소송까지 가야 할 것 같다. 오늘 방송이 나간 후에 언제든지 물어봐달라. 피하지 않고 다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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