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그룹 '트와이스'의 '인핸스드 앨범(Enhanced Album)'을 선보인다.10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오는 11일 발매하는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가 인핸스드 앨범으로도 제작된다.인핸스드 앨범은 '멀티콘텐츠 앨범'을 표방한다. 아티스트가 음악뿐만 아니라, 다각화된 콘텐츠를 통해 앨범 수록곡에 대한 정보를 새롭게 전달하는 앨범을 가리킨다.스포티파이는 "인핸스드 앨범은 팬들과 아티스트를 더 깊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연결해주는 동시에, 아티스트가 본인 작업물의 예술적 영감 및 뒷이야기를 세계 청취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창구가 돼 준다"고 소개했다.앞서 다프트 펑크,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등 해외 팝스타가 인핸스드 앨범을 내놓았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BLACKPINK)에 이어 트와이스(TWICE)가 세 번째다.이번 트와이스 앨범에는 각 수록곡에 대한 소개 및 비하인드 영상,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트랙별 '스토리라인(Storyline)' 코멘터리, 디지털 앨범 아트워크로 음원 재생 시 배경화면에 나오는 '캔버스(Canvas)' 등이 포함된다.트와이스의 리더 지효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하는 팬들이 너무 그립지만, 이번 스포티파이 인핸스드 앨범을 통해 우리가 여러분 곁에 가까이 있다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스포티파이는 발매 당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