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듀오 '바이브'가 미국의 레전드 R&B 그룹 '보이즈 투 맨(Boyz II Men)'과 하모니를 선사한다.16일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바이브(류재현, 윤민수)와 세계적인 R&B 보컬그룹 보이즈 투 맨이 컬래버레이션 음원 '러브 미 원스 어게인'(Love Me Once Again)을 발매한다"고 밝혔다.'러브 미 원스 어게인'은 지난 2002년 발매된 바이브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미워도 다시 한번'의 영어 버전이다. '미워도 다시 한번'은 류재현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누군가에게는 사랑을 전하고, 또 누군가의 이별을 위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그룹의 만남은 각 소속사인 메이저나인과 그루블린이 약 1년간 비공개로 준비해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윤민수와 보이즈 투 맨의 목소리로 완성된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공개된다.한편 보이즈 투 맨은 숀 스톡맨, 와냐 모리스, 나단 모리스로 구성된 90년대 전설적인 그룹이다. 히트곡으로는 '엔드 오브 더 로드', '오픈 암스', '원 스위트 데이', '아이 윌 메이크 러브 투 유' 등이 있으며, 그래미상을 네 차례 받았다. 그룹 빅스의 라비가 이끄는 레이블 그루블린이 보이즈 투 맨의 한국 매니지먼트를 전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