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통행? 좌측통행? 최근 언론에서 한다고 하는데 대체 우측통행을 어떻게 하란 말이지? 나는 지금까지 좌측통행을 해왔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실제 대부분의 시설 건물·빌딩·백화점의 회전문, 에스컬레이터, 지하철 개찰구, 터미널, 산책로 기차역 등이 우측통행에 편리하게 설치되어 있고, 박물간이나 전시시설 등의 보행동선도 우측통행에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측통행을 하고 있다. 다만 우리는 어릴 적 학교에서 “차들은 오른쪽 길, 사람들은 왼쪽 길”이란 동요를 배웠고, 초등학교 바른생활에 ‘차는 오른쪽, 사람은 왼쪽’으로 나와 있다. 유치원·초등학교의 복도 계단엔 빨간색, 파란색 발모양이 좌측통행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보행문화개선”이라는 제목으로 “우측통행”원칙으로 전환한다. 서울의 송파구는 2007년 5월부터 우측보행 시범구역을 지정, 실험을 한 결과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앞 사람과 마주칠때도 오른쪽으로 피하는게 훨씬 빠르고 편하다”, 60대 한사람은 “ 계단을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한데 난간을 잡고 내려올수 있어 좋다”는 반응 등 오른쪽 통행이 더 자연스럽고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속도가 빨라 더 안전하고, 노약자들은 손잡이 등을 잡는데 더 편리하다는 결과를 얻어 우측통행을 확대실시하였고, 얼마전 WHO에서 ‘안전도시’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연구결과를 보면 전체 인구의 90%가 오른손잡이로 일상생활에서 오른쪽 본능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우측통행으로 차량의 진행을 마주볼 수 있어 보행자 사고율이 20%감소, 보행속도가 1,8배 증가, 충돌횟수 7%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까이꺼 뭐 돈드는 것도 아니고~ 이제부터 횡단보도를 걸을 때, 기차역을 계단을 오르내릴때, 길을 걸을 때 오른쪽으로 걷는 우측보행하자 단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는 “마주보고통행”이다 김교희 구미경찰서 교통관리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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