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권을 다니다 보면 피자, 치킨, 중국음식 등을 배달하는 오토바이를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런데 배달용 오토바이 운전자의 대부분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이 많다. 청소년들은 운전면허가 없거나 교통법규를 제대로 모르고 교통법규위반을 일삼고 있어 심각한 문제이다. 차량정지신호나 보행자 신호등이 켜져 있는데도 그대로 통행하거나 오토바이 차체가 적은 점을 이용하여 중앙선을 넘나들고 끼어들기를 일삼고 있어 교통사고의 주범이 되고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차량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들 청소년들은 경찰관이 정지신호를 하여도 정지하지 않고 도주하는 경우가 많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법규를 위반하여 단속을 피하기 위함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위반행위가 청소년뿐이 아니고 음식물 등을 배달하는 어른들도 고의적으로 법규를 위반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법규위반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업주는 청소년 고용 시 운전면허취득여부를 확인하고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 할 것에 대하여 반복적으로 주지 시켜야 하며 어른들도 배달 시 에는 법규를 준수해야한다. 우리 속담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고. 아무리 급해도 바늘에 실을 끼워야 바느질을 할 수 있듯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면서 영업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나의 영리 목적을 위해서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영업을 해야 하는 것인지 운전자 스스로가 한번쯤 자성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인간관계이며, 개인이라는 개념보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서로가 양보하고 질서를 지킬 때 사회는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것을 명심하여 질서정착운동에 운전자 및 보행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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