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을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12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공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공연이 진행되는 만큼 안방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것은 물론 색다른 웃음과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고 전했다.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 9번째 개최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들의 코미디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당초 올해 행사는 철저한 방역 아래 온·오프라인 공연 진행을 예정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 공연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이에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연팀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과 글로벌 커뮤니티 '트위치'(Twitch)를 통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개최되며, 모든 공연은 틱톡과 트위치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빵송국'과 '피식대학', '졸탄쇼', '투깝쇼'를 포함해 총 13개팀의 공연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한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됐던 온·오프라인 공연 티켓은 수수료 없이 100% 환불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