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시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김천 옛모습 사진 전시회’를 내달 8일까지 기간을 연장해 김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당초 시청 1층 현관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전시할 계획이였으나 시민들의 폭발적 관심이 이어지면서 지난 13일까지 기간을 연장해 전시했었다. 지난 15일 김천시 승격 60주년 기념 행사장인 문화예술회관 3층 로비에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시민 1,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삼삼오오 모여서 옛추억을 떠올리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서울에서 거주하는 ‘자랑스런 김천인’ 수상자인 대항면 이진옥(여·47)씨는 ‘오랫만에 김천을 방문했는데 직지사와 복전마을 옛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너무나 좋은 사진을 본 것 같은데 출향인과 더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전시했으면 좋겠다’ 며 출향인의 심정을 대변하기도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사실 이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많을 줄을 몰랐습니다. 아마 우리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이야기 거리가 많은 것 같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전시기간도 연장하고 출향인들을 위해 추석명절 때 김천역에서도 전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김천 옛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김천시 홈페이지에 게재함으로서 많은 출향인들에게 고향의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승격 60주년을 자축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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