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최종 우승의 영예는 스무살 류정운이 차지했다.류정운은 18일 밤 생방송으로 방송한 마지막 회 결승전에서 정재형의 멘토링을 받고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불렀다. 
그는 총점 662점을 기록해 이나영과 공동 1위에 올랐으나 문자투표에서 앞서면서 우승을 차지해 1억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톱7(한가람-정인지-이나영-류정운-김수영-박산희-박다은)의 마지막 경연이 펼쳐졌다.
심사위원 점수 70%(700점)와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30%(300점)를 합산해 우승자를 정하는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감이 유지됐다. 류정운은 "단 한 번도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제작진과 심사위원, 시청자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해서 오빠와 아빠 몫까지 하면서 엄마 곁을 지켜드리고 싶다"고 말했다.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새가수' 마지막 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4.6%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5.3%로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새가수'는 참가자들이 1970~1990년대 명곡을 현재의 감성으로 되살려낸다는 취지로 기획돼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제작진은 "10주간 '새가수'에 보내주신 열띤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새가수' 출신 가수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 및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진심을 두드리는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할 것이다. '새가수'들의 행보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새가수' 참가자들의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