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이숙 측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게재된 가짜 사망설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21일 서이숙 소속사 퀀텀이엔엠 측은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배우 서이숙, 오늘(20일) 심장마비로 별세...누리꾼 애도'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며 "지난번과 내용이 거의 흡사한 글이 또 올라와서 이번에는 사이버 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서이숙이 전날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내용으로 특정 언론 매체, 기자 이름이 함께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사 형식을 빌려 한 누리꾼이 작성한 '가짜 뉴스'로 확인됐다.앞서 서이숙은 지난 7월에도 같은 커뮤니티 글로 인해 사망설에 휩싸인 바 있다.소속사는 "이번 일이 아무 의미 없는 가짜 뉴스를 쓰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확실한 조치와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1989년 극단미추 단원으로 데뷔한 서이숙은 드라마 '호텔 델루나', '부부의 세계', '스타트업'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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