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열혈장사꾼’(극본 홍승현 유병우·연출 지병현)이 불안하게 출발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열혈장사꾼’의 첫 회 시청률은 9.5%에 그쳤다. 가장 많이 본 도시는 부산(10.3%)과 대구·구미(10.1%)였다.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TV ‘보석 비빔밥’이 13.8%, SBS TV ‘그대 웃어요’가 12.6%로 집계됐다. ‘열혈장사꾼’의 전작 ‘천추태후’의 첫 회 시청률은 19.8%였다. ‘열혈장사꾼’ 시청자들의 평가는 냉정했다. “긴장감은 물론 흥미도 없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중론이다. “기대도 안했지만 실망”, “원작을 훼손시킨 드라마”, “미스캐스팅”, “뻔히 보이는 진행방향…” 특히, 주인공 박해진(26)의 부족한 연기력이 몰매를 맞고 있다. “손발이 오그라들었다.”,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만 해도 땀을 쭉쭉 흘릴 것 같은 인상”이라는 조롱이 이어졌다. ‘열혈장사꾼’은 ‘쩐의 전쟁’ 등의 만화가 박인권(55)씨의 동명 장편을 재구성한 드라마다. 자동차 세일즈맨의 일과 인생, 사랑을 그린다. 조윤희(27), 채정안(32), 최철호(39) 등이 출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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