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31)와 최태준(30)이 결혼 소식과 함께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23일 최태준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최태준과 박신혜가 내년 1월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이어왔다.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박신혜와 최태준도 이날 팬카페를 통해 직접 소감을 전했다.박신혜는 "이 소식을 전하는 게 너무 떨리고, 한편으로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랄 것 같아 걱정된다. 그래도 여러분께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나의 버팀목이 돼 줬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준 사람과 부부로서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이어 "아직 너무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주겠다. 늘 부족한 나를 사랑으로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너무 기다리지 않게 하루 빨리 멋진 배우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태준도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주는 여러분이 있기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지내는 요즘이다.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 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다. 이제는 이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고 전했다.또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으리라 생각하지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글로나마 진심을 전한다"며 "이제는 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그리고 배우 최태준으로서 여러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연기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박신혜와 최태준은 중앙대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7년 5월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2018년 3월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박신혜 측은 "최태준과 지난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왔다"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