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00주년을 맞은 성소병원(병원장 박승국)이 지나간 10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 사진전을 열어 지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100년 역사 사진전시회는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전으로 성소병원은 지난 12일 8층 대강당에서 김삼환 성소병원 명예이사장 과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교계 및 지역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1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100년 역사 사진전시회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사진은 1909년 10월 1일 개원 당시 임시 진료소 사진 두 점이다.
또 성소병원 100년 사진전시회에는 1928년 성소병원이 의성에 분원을 냈다는 당시 언론 기사자료와 함께 1920년대와 30년대를 살펴보는 사진도 여러 점 소개되는 등 20세기 초반 안동의 모습을 짐작하게 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 사진전시회에는 성소병원의 지나 간 100년 역사가 담긴 사진 100점은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사진과 함께 성소병원의 재단인 서울 명성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이 함께 전시됐다.
성소병원 박 병원장은 “100년 전의 사진 한 장이 우리에게 중요한 사료이자 살아 숨 쉬는 역사의 산물이라는 것을 실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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