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고백했다.양요섭은 최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에서 "중학교 1학년 시절 얻어맞은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해가 져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어떤 무리가 다가와 우리를 둘러쌌다"라며 "나는 서쪽으로, 친구들은 북쪽, 동쪽으로 끌려갔다. 저는 이유도 모르고 정신없이 맞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친구들을 엄청 걱정했는데 북쪽으로 간 친구, 동쪽으로 간 친구 모두 멀쩡했다"며 "나만 맞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요섭은 "이튿날 친구들에게 사건 뒷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귀여워서 맞았다더라"라며 "가해자 무리에 있던 한 여학생이 축구하고 있던 나를 향해 "귀엽다"고 하자, 평소 이 여학생을 짝사랑하던 남학생이 분노해 나를 폭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 얘기를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 그냥 있었다"며 "학교폭력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양요섭은 지난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으며, 2017년 그룹명을 '하이라이트'로 바꾸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히트곡으로는 'Shock', 'Fiction', '비가 오는 날엔', '아름다운 밤이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이 있다. 지난 9월 첫 솔로 정규앨범 'Chocolate Box'를 발매했으며, 11월 조영수 리메이크 프로젝트 첫 주자로 참여해 '첫눈'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