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27)가 통산 9번째 앨범을 베스트 음반 ‘에센셜 장한나’로 내놓았다.
‘에센셜 장한나’에는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 작품 등 장한나의 핵심적인 레코딩을 모두 담았다. 시노폴리가 지휘하는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로스트로포비치가 지휘한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 생상스의 ‘백조’,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즈’, 비발디의 ‘세상의 참 평화 없어라’,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즈’ 등 대중에게 사랑 받는 첼로 소품들이 수록돼 있다.
내달 18일 출발하는 전국 투어를 기념한 기획 음반이다. 미공개 인터뷰 영상을 넣은 보너스 DVD가 부록이다.
신동 연주자로 주목받은 장한나는 주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로 성장했다. 1994년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 최연소 우승 이후 로스트로포비치는 물론 주세페 시노폴리, 미샤 마이스키 등 대가들의 특별한 애정과 가르침을 받았다.
한편, 장한나의 ‘브람스 첼로 소나타’ 서울 공연은 11월21일, 12월5일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