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15일 인스타그램에 "꼭 동의해주세요. 친구 부모님 일이에요. 도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황정음은 사진과 함께 '**은행 앱 비밀번호 유출로 부모님 전 재산이 사라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도 담았다. 청원자는 "누군가가 내 휴대폰을 손에 넣거나, 해킹만 가능하다면 OTP 없이도 비밀번호 6자리만으로도 계좌에 있는 돈을 얼마든지 인출할 수 있다"며 "부끄러움 없이 성실하게 살아오신 70대 아버지가 평생 직장 생활을 하며 모은 돈과 조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을 막 팔아 세금도 아직 내지 못한 돈을 모아둔 통장이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저희 가족은 자다가도 눈을 뜨면, 이 모든 일들이 꿈인 것만 같다"며 "정신적 충격으로 한 달 째 허망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부모님을 대신하여 보이스피싱이라는 금융사기에 대해 짚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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