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튜디오의 새 슈퍼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개봉 첫 날 6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 최대 일일 관객수 기록을 세웠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15일 전국에서 63만4955명이 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앞서 코로나 사태 후 최대 일일 관객수 기록은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의 40만372명이었다. 이 기록은 전작인 '스파이더맨:홈커밍'(2017)의 오프닝 스코어(54만5302명)를 뛰어넘는 수치이기도 하다.업계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올해 최대 흥행작이 될 거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최다 관객 영화는 지난 7월 개봉한 '모가디슈'로 361만명이 봤다.'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으로 이어지는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다.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과 닥터스트레인지의 실수로 멀티버스의 문이 열리고 다른 차원에 존재하던 악당들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 영화엔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토비 매과이어가 주연한 2000년대 '스파이더맨' 시리즈, 마크 웹 감독이 만들고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2010년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나온 빌런들이 총출동 한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전작 두 편을 만든 존 왓츠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고,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이콥 배덜런, 마리사 토메이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