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측이 최근 불거진 시즌그리팅 오류에 대해 사과와 함께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이하 이담)는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발생했던 여러 이슈들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오랜 시간 시즌그리팅을 손꼽아 기다렸을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하루라도 더 빨리 오류가 수정된 시즌그리팅을 전달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생한 오류 부분에 있어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꼼꼼히 검수하고 예의 주시해 준비에 소홀한 구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공식 MD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 '스트로베리문 목걸이'의 빠른 교환과 '오르골'의 안전 배송 등을 약속했다. 소속사는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정 대응도 예고했다. 이담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 내 자체 모니터링을 비롯해 팬 분들께서 신고로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증거를 수집해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 아티스트와 팬 분들의 마음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악플 근절 노력을 지속해가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따끔한 지적을 발판 삼아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면서 "팬 분들의 소중한 마음에 귀 기울여 행복이 가득한 2022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아이유는 지난해 12월29일 미니앨범 '조각집'을 발표하면서 다큐멘터리도 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일부 팬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소속사 직원과 친분이 있는 팬들에게 자필 사인CD 등을 제공하는 등 팬들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이담 측은 "인터뷰는 제작진에 포함됐던 한 작가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벌어진 해프닝이었으며, 소속사 직원 관련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