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오는 5월 결혼한다.손담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25일 "손담비가 이규혁과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면서 "결혼식은 오는 5월13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손담비는 대중과 소통하는 배우로서 더 좋은 활동을 보여드릴 것이다"며 "인생에서 아름다운 시작을 함께할 두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결혼식은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손담비도 이날 자신의 SNS에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는 누구의 말이 아닌, 제가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고 적힌 손편지와 함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이어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하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열애를 인정했다. '골프'라는 공통분모로 친해졌으며, 당시 손담비 소속사는 "친구로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정도 됐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손담비는 지난 2007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드림', '가족끼리 왜이래', '미세스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활약했다.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이규혁은 지난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세계기록을 세웠다. 세계선수권에서 4회 우승했으며,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20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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