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대통령 92회 탄신일을 맞아 민족중흥의 위업을 달성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탄신기념행사로 숭모제와 정수대전이 14일 대통령생가와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렸다. 먼저 상모동 박정희대통령생가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와 탄신제를 주최한 남유진 구미시장, 김교승 구미문화원장, 김관용 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허태열 한나라당최고위원, 김성조,김태환, 이인기, 유정본, 정해걸, 국회의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숭모제와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박근혜 대표는 먹을거리가 없어 뱃속의 애기를 지우려던 시대에 국민을 위해 노심초사하셨고, 평생을 사심없이 조국에 헌신하시며 국민을 마음에 그리던 모습이 선하다며, 아버지 생전의 참뜻과 이루신 일들을 바르게 알려달라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월이 지나고 변한다 해도 결코 변할 수 없는 진실이 있듯이 박정희대통령의 위업은 황하의 바위와 같이 결코 흔들림 없는 위대한 역사”라며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2시 박정희체육관에서는 박정희대통령의 위대한 사상과 철학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역량 있는 신예작가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제10회정수(正修)대전이 열렸다. 정수대전의 시상식 및 전시회에는 수상자, 가족,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정수대전은 미술 569점, 서예·문인화 613점, 사진 744점 등 3개 부분으로 나누어 총 1,926점이 접수돼 작년 1,109점 보다 74%로 증가돼 정수대전이 전국대전을 능가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이번 정수대전에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정수대상 등 131종류(총상금 9,000만원)의 옥석이 가려졌는데, 대통령상인 대상에는 미술부문(한국화)에서 김시현씨가 올해부터 격상된 대통령상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서예·문인화 부문에서 홍관표씨가 사진부문에서는 김향숙씨가 상금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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