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50)이 현빈(40)·손예직(40) 결혼식 축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방송가에 따르면, 장동건은 31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리는 현빈·손예진 결혼식에서 축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두 사람 소속사 VAST·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 관련 세부사항은 확인이 어렵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장동건은 현빈과 친분이 깊다. 2005년 한 모임에서 만나 17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멤버로 도 활동했다. 배우 김승우를 비롯해 조인성, 강동원, 정우성, 공유, 주진모, 공형진, 황정민, 지진희, 한재석, 이종혁 등도 함께 했다.현빈과 손예진은 가족·친지, 지인 등만 초대해 야외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애스톤하우스는 200명 가량 수용 가능하다. '사랑의 불시착'(2019~2020) 박지은 작가도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예진과 절친한 배우 이민정, 송윤아, 이정현, 오윤아 등도 자리를 빛낼 것으로 보인다.두 사람은 지난달 10일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한 지 1년 여 만이다. 당시 "드라마(사랑의 불시착) 종방 후 호감을 가지고 만났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세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다.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2018)으로 인연을 맺었다. 2019년 1월 미국 동반 여행설과 함께 마트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2020)에 함께 출연, 결혼·결별설 등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