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차화연(49)이 지난 3월 결혼 21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차화연이 자녀들의 양육권을 갖고,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남편이 양육비를 지급하는 등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차화연은 지난해 연예계로 복귀하면서 남편과 갈등을 빚었고, 이것이 이혼의 주된 사유인 것으로 추측된다. 차화연은 1978년 TBC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본전 생각’(1981), ‘참새와 허수아비’(1983), ‘도시에서 우는 매미’(1984) 등에 출연했다. 1987년 MBC TV 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제23회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스타덤을 굳혔다. 1988년 10세 연상의 사업가 최모씨와 결혼하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작년 2월 SBS TV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로 컴백, SBS TV 월화극 ‘천사의 유혹’에 출연 중이다. 영화 ‘백야행’에서는 주인공 ‘요한’의 어머니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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