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5월 8일)을 앞두고 지난 8일 저녁 8시 모전공원 앞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이번 점등식은 문경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상오스님, 김룡사)가 주최하고, 문경시불교신도연합회(회장 신윤교)가 주관해 스님, 불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봉축탑에 불을 밝히고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봉축 탑돌이, 사홍서원을 실시했다.문경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상오스님(김룡사 주지)은 봉축사를 통해“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우리 불교는 그동안 민족의 정신문화를 이끌고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난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어왔다.”며, “오늘 밝은 빛을 밝히는 봉축탑처럼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널리 퍼져 코로나19 극복과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간절히 염원한다”고 전했다.한편 봉축 법요식은 오는 29일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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