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개최 3주년을 기념하는 '앙코르(Encore)! 앙코르(Angkor)-경주세계문화엑스포' 특별사진전을 3일부터 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마련한다. 이 전시는 국내 디지털 사진의 개척자인 홍상탁(54·대구예술대학교 사진영상과) 교수가 자신이 촬영한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과 경주의 문화유산 사진작품 60여점을 지난달 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기증하면서 기획됐다. 이번 사진전은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신들의 정원' 앙코르와트, 바이욘사원, 따프롬사원 등 찬란했던 크메르 문명의 유적지를 비롯해 캄보디아인의 생활상과 '노천박물관' 경주의 신라문화유적지, 그리고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행사 회고 사진 등 모두 100여점으로 꾸며진다. 오프닝은 3일 정오에 마련되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홍상탁 교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세계문화유산지구인 앙코르와 경주는 각기 나라에서 최고의 문화예술을 꽃피운 도시로 앙코르와트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해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을 개최한 곳이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우리나라 문화행사 수출 1호인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성공 개최 3주년을 맞아 의미있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그때의 '앙코르(Encore)' 환호를 회고하고, 내년 10월 태국에서 개최하는 '방콕-경주엑스포'에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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