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1926~1962)가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복원됐다. 1958~59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필름이다. 오픈 릴식 무성 컬러 이 영상물은 미국 뉴저지의 개인 집에서 촬영된 것이다. 최근 수집가 케야 모건이 27만5000달러(약 3억1800만원)에 사들였다. 이미지 복사본을 다음주 e-베이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모건은 “50년대 후반 그녀가 이미 매우 유명해졌을 때의 영상물이지만 이전에 보지 못한 먼로의 개인적인 면모를 알 수 있다”면서 “먼로의 이런 편안한 포즈를 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먼로는 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내뿜고 있지만, 깊이 들이마시는 것 같지는 않다. 모건에게 이 필름을 건낸 촬영자는 담배에 마리화나가 들어 있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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