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로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골프 플랫폼 기업들은 서비스를 확장하며 소비자 이목 끌기에 나서고 있다.29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는 515만명에 육박했다. 식을 줄 모르는 골프 열기에 본격적인 라운드 성수기까지 겹치면서 골프 플랫폼 업계의 서비스 경쟁도 격화되는 모습이다.◆골프존, 티스캐너 B2B 확장·온라인 사업 강화골프존 계열사 골프존카운티에서 운영하는 `티스캐너`는 전국 18개 직영 골프장을 포함해 국내 다수 주요 골프장과 쌓아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편리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티스캐너는 최근 소비자용 골프 예약 서비스를 기업 간 거래(B2B) 시장까지 확장시켰다. 티스캐너 기업형 멤버십은 주중 무제한 부킹 서비스와 골프투어 부킹, 계약기간 종료 후 잔금 전액 반환 등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또 골프존의 유통 계열사 골프존유통은 `골프존커머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온라인 사업 전략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골프존커머스는 골프 클럽, 용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골프존마켓`을 전국 89개 지점에서 운영한다. 또 개인별 맞춤 클럽을 제안하는 피팅센터 `트루핏(Trufit)`과 중고클럽전문관 `골프존마켓 이웃` 등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골프존커머스 관계자는 "골프산업의 성장으로 MZ세대 유입 등 골프인구의 증가와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이 대두됨에 따라 골프용품 온라인 판매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소비자와 거래처 등의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전략 방향을 강조하고 온·오프라인 사업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티타임 청약` 인기 카카오VX, 골프용품 쿠팡 로켓배송 입점카카오VX는 자사의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에서 지난달과 이번달 22일까지 약 2달간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골프 라운드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VX는 예약이 어려운 주말 황금 시간대 예약을 가능하도록 한 `티타임 청약`과 `관심 골프장 알림` 기능 등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카카오VX는 또 골프용품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골프`를 국내 최대 규모 이커머스 쇼핑몰 쿠팡 `로켓배송`에 공식 입점시키고 소비자 편의 향상 도모에 나섰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라운드 전날 급히 필요한 상품을 주문해 라운드 당일 새벽 문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카카오프렌즈 골프는 트렌디한 매력에 위트를 가미, 감각적인 골퍼를 위해 만들어진 골프용품 브랜드다. 지난해 말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1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골프공 R` 시리즈는 400% 이상의 판매고 증가를 기록하는 등 자체 최고 매출을 연일 경신 중이다.◆골퍼용 랜덤쇼핑 플랫폼 `골프투유`, 친구초대 이벤트골퍼용 모바일 랜덤쇼핑 플랫폼 `골프투유`는 골프 성수기 봄 시즌을 맞아 `같이하자 골프투유` 친구초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골프투유는 유명 골프 브랜드 의류부터 골프용품, 골프장 멤버십까지 국내외 골프 관련 총 312종의 상품을 1만원에 랜덤박스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다른 이용자와 물물교환이 가능한 트레이드마켓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존 및 신규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대한 회원은 친구가 초대코드를 입력하면 횟수 제한 없이 골프투유 애플리케이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500 클로버를 획득할 수 있다. 초대받은 회원은 1000 클로버를 지급받는다.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한 상위 3명은 유명 골프 브랜드 용품(클럽·골프거리측정기·퍼터)을 증정받는다. 또 참가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5000 클로버를 제공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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