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 도당의 공천이 마무리 됐지만 구미 지역은 공천 후유증을 앓고 있다.   1차 컷오프 당사자들은 이번 공천 심사는 공정과 정의는 커녕 밀실야합 공천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이처럼 유력 후보 컷오프로 인한 무소속 출마로 구미시장 선거판은 4년 전 보수표 분열로 민주당 시장이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온다.이런 전망 속에도 무소속 출마를 밝힌 이양호 후보는 "구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0% 정도에 불과해 4년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나를 찍으면 민주당 시장은 당선이 안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같은 상황 속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도 해볼만한 선거라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7~8일 장세용 시장과 김봉재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최종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두사람 중 장시장이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다는 여론이 높다.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캠프 측은 컷오프된 후보의 무소속 출마로 민주당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무소속 후보측 은 이번이 정치적으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사활을 걸고 있다.무소속 후보 측은 4년 전 김충섭 김천시장의 무소속 출마 당선을 반면교사 삼아 기대를 걸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4년전 당시 공천에서 탈락하자 자신의 유일한 무기인 끈기와 성실, 꾸준한 발품을 밑천으로 ‘민심 산보 행동’으로 구석구석 시민에게 파고들어 상대 후보를 제치고 김천시장에 당선된 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이번에도 공천받아 재선고지도 바라보게 됐다.구미 지역 보수진영은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보수표 분열 방지로 무소속 후보를 찾아 출마를 포기토록 설득 종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그러나 이양호 예비후보는 "저를 무소속으로 내몬 것은 아무런 이유와 명분도 없이 저를 컷오프 한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과 구미지역 구자근, 김영식 의원으로 이들의 밀실야합 구태 정치로 이를 개혁해 후세들께 바른 정치를 각인 시키고자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됐다”며 "공천 재심 항의 요구차 양지역 사무실 앞 1인 시위도 펼쳤지만 관철되지 않았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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