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가 코로나19를 포함한 사회·자연재난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공유하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풀어쓰는 내 마음 ‘풀내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재난취약계층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이전보다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재난 경험 글쓰기로 감정을 표현해 부정적인 정서를 감소시키고 이를 공유해 타인의 경험을 간접 체험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한 사회정서 발달과 행복감을 향상시키고자 한다.프로그램 전용 홈페이지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상담이 필요해요’와 ‘응원이 필요해요’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전문 상담가와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과제제시 및 수행을 통해 대상자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상담은 행정안전부 및 대구적십자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대구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79명의 재난심리활동가와 진행된다. 이밖에 재난 직‧간접경험자, 유가족, 목격자 및 구호활동에 참여한 사람 중 심리적 어려움으로 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유선으로 무료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