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4)가 13세 연하의 아내인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 장지연(41)과 결혼 2년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몇 개월 전부터 사이가 소원해져 별거 중이며, 현재 이혼과 관련된 최종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2019년 5월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일사천리로 같은 해 10월 혼인신고를 했다. 당시 열 두살 띠동갑 이상의 나이차와 나는 연인과 결혼한다는 사실로 큰 화제가 됐다.하지만 혼인신고 직후 일부에서 김건모의 사생활을 폭로되면서 끝내 식은 올리지 못했다.또 김건모는 이후 각종 송사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계획됐던 콘서트도 무산됐다. 아울러 김건모는 지난 2016년 서울 논현동의 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해당 건에 대해 검찰은 지난해 11월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김건모가 무혐의를 받기 전부터 두 사람의 사이는 이미 멀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건모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대를 풍미했다. 1992년 가요계에 발을 들인 뒤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잘못된 만남' 등의 히트곡을 냈다.장지연은 연예계 집안 출신이다. 부친은 목사이기도 한 작곡가 장욱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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