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역점시책 사업으로 KTX 경주구간 개통에 따른 주변 개발과 도로개설, 산업단지 조성, 권역별 개발, 선진교통시스템 구축 등으로 역동적인 지역 균형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1월 KTX 경주구간 개통에 따른 시내권과의 교통연계에 차질이 없도록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비롯한 국도4호선 우회도로 확장사업 등 신경주역사 진입도로를 정비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신경주역세권 198만㎡에 1단계로 복합신도시와 첨단시설단지 등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공사를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신경주역세권과 연계한 화천리 일원 0.99㎢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역세권 개발을 활성화하고, 이 일대 부지 44만여㎡에 가속기 100MeV로 설치하는 양성자가속기 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과학단지를 통합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분야 업종의 집단화·계열화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신흥공업단지로 부상하는 외동읍을 비롯한 안강·건천·내남·강동 등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우량기업을 유치함으로서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어 교통량 분산으로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연차계획으로 추진 중인 흥무로, 국도 4호선 우회도로, 강변로,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감포 도시계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도시계획도로를 마무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가 활력이 넘치는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각 권역별로 개발하는 사업 계획을 보면 △시가지 중심지역-역사문화도시 조성 △감포지역-해양관광단지 조성 △안강지역-포항철강산업 배후도시 조성 △양북·양남지역-신 재생에너지 중심도시조성 △건천지역-첨단과학도시 조성 △외동지역-친환경 공업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밖에도 교통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한 종합정보센터, 시내버스 환승제 등 교통서비스 향상과 선진교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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