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은 지난 20일 포은도서관 어울마루문화관에서 ‘작은도서관 작은잔치’ 작품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도, 양학, 두호, 오천, 효곡, 장량동 작은도서관에서 8주 과정으로 운영된 ‘도서관과 책읽기’라는 강좌의 수강생들이 자작한 수필, 편지, 일기, 생활문, 시, 독후감 등을 발표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였다.
포항시립도서관은 동네 속의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는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이 강좌를 운영했으며, 이 강좌는 작은도서관 이용자 증대와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강좌를 수료한 주부들이 자발적으로 독서회를 구성해 독서토론반을 운영하는 등 독서진흥시책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조현원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올해도 작은도서관에 독서관련 강좌 및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독서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