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저건설은 내년 상반기 울릉↔포항 간 취항하는 대형 초쾌속 여객선의 선명에 대한 전국민 참여 공모와 심사를 실시,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대저건설 관계자는 “지난 6월 24일 부터 7월 8일까지 15일간 진행한 공모에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총 1173건의 참신하고 다양한 의미를 담은 선명이 접수됐다”며 “경상북도가 전체 대비 2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서울특별시가 15%로 많았다”고 밝혔다.심사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 의회 의장, 김양욱 대저건설 해운사업부 사장 등 총 1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15일 개최하고 접수된 선명들을 대상으로 평가 후 투표를 통해 ‘썬이스트(Sun East)호’가 최종 선정됐다.‘썬이스트(Sun East)호’는 ‘해가 뜨는 동해바다의 상징 울릉도로 향하는 쾌속 여객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바다의 특별하고 고급스러운 선박을 의미하는 ‘오션스위트호’와 빛나고 관광객들에게 밝은 기운을 담아 항해한다는 의미의 ‘썬샤이니호’가 그 뒤를 이어 2등에 당선됐다.당선자에게는 1등 200만원, 2등 각 50만원이 수여된다.(주)대저건설 관계자는 “신조 대형 초쾌속 여객선 선명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모해주신 1173명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종 선정된 썬이스트호의 실제 명명 가능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적용하겠다”며 “신조 대형 초쾌속 여객선이 내년 상반기 중 울릉↔포항 간 항로에서 긴 기적을 울리며 취항하는 날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신조선은 동해안의 높은 파도를 관통하며 고속 운항 가능한 파랑 관통 쌍동선(Wave Piercing Catamaran)형으로 전장 76.7m, 전폭 20.6m, 국제톤수 3000톤급 규모로 현재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며,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톤을 싣고 최대 45노트(83.3 km/h)의 속도로 울릉(도동)↔포항 간 117마일의 항로를 3시간내에 운항할 수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프리미엄급 초쾌속 여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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