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에 접어든 꽃순이 오늘 이사 간다네뒤늦게 소식받고 이별의 손수건도 흔들지 못했네요얼굴도 예뻐요 공부도 잘했어요노래와 춤도 수준급이고 웃음소리도 참 명랑했어요그대 얼굴만 바라보던 우리들 이제 어쩌나요?저 세상 좋은 자리 선점해 놓고우리 맞이하려고 먼저 떠나나요?우리의 아름다운 벗이 세상 미련일랑 다 버리고 잘 가시오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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