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도전 의지를 밝힌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대구, 경북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대구·경북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권 창출에 가장 헌신 한 곳이고 앞으로도 총선 승리, 그다음 정권 재창출에 가장 큰 역할을 한곳이 이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안의원은 "이곳 지역 출신보다 제가 더 지역 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아 최선을 다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또한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가장 큰 원인은 이준석 전 대표 때문으로 정치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법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닌 정치적 문제로 해결할 게 아니겠나"고 설명했습니다.또 "이것이 열흘 이상 늦어지는 이유는 법원에서도 시간을 줄 테니까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정당 내에서 정치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든다"며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 먼저 이준석 전 대표는 가처분을 취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안 의원은 이 의원의 선전이 윤핵관에 대한 당내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의원들이 다 같이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자는 그 뜻은 한결같다"고 답했다.반면 윤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취소` 논란에 대해선 야당에 날을 세웠습니다.안 의원은 "중요한 건 사실 확인이라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을 그렇게 흘리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다른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몰라도 외교에 관해서는 국익이 최우선이고 거기에는 여당 야당이 없다"면서 "외교 관련한 문제에 여러 가지 국내의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