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부터 직장 폐쇄 중인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 노동조합원 7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3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주경찰서는 3일 발레오전장시스템스 이상수 노조 부지회장(43)을 비롯한 간부 4명과 일반 조합원 3명 등 총 7명을 이날 오후 2시50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발레오전장시스템 북문 앞에서 연좌농성 중 출입로를 가로막고 회사 납품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달 23일부터 출근 투쟁을 벌이고 있다. 또 2일부터는 회사 정문 및 북문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다 회사가 고용한 용역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 2명은 용역 직원으로부터 구타를 당했다며 고소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이날 체포한 조합원들에 대해 조사를 한 후 처벌할 방침이다. 신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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