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중 삼인성호(三人成虎)란 말이 있다. 이말은 여러 사람이 사실이 아니라도 같은 말을 반복시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는 뜻이다.사람이 붐비는 시장 바닥에 호랑이가 나타날 리 만무하지만, 여러 사람이 똑같이 말하면 거짓도 진실이 되고, 반면 진실도 거짓이 된다는 의미다. 특히, 삼인성호의 폐해는 꾸물대다 타이밍을 놓칠시 나중에 진실이 되더라도  결국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도 된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삼인성호는 한 공중파 방송의 광우병 사태로 시간이 지나 결국 가짜 뉴스로 밝혀졌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이처럼 사실과 다른 허위, 왜곡, 편파 가짜 보도는 신속히 대처치 못할 시 그 피해는 엄청난다는 방증은 위의 사례가 입증시켰다. 이와 비슷한 말이 증삼살인(曾參殺人)이다. 삼인성호와 증삼살인은 거짓 소문으로 다른 사람을 헐뜯어 버리는 참언(讒言)으로 시시각각 봇물처럼 터져 나오지만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결국 큰 봉변도 당한다.최근 김장호 구미시장이 한 언론의 2000만원 홍보비 집행 문제 보도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A 매체가 보도한 후 뒤늦게 반박 성명서를 내보냈지만, 잉크물도 마르기 전 더 큰 후속타가 터져 나와 치명타가 되고있다. 특히, 국민이나 시민이 뽑은 선출직 공무원들은 투표권을 가진 유권자들 정서를 무시할 수 없어 잘못 전달된 소문이라도 수수방관시 혹독한 댓가를 치러야 된다는걸 동서 고금이 말해준다. 사실일 경우 치명타가 될것이고, 반대일 경우 혹독한 법적 댓가도 치러야 한다. 이유는 구미시장의 오명은 41만 구미시민 들과도 직결돼 죄없는 구미시민들도 도매금 신세로 전락할 수 있어 현명한 판단과 신속한 대처가 필수적이다. 기호지세(騎虎之勢)란 말도 있다. 호랑이 등에 올라타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하면서도 결단을 내리지 못해 낭패를 당할때 쓰인다. 하지만 세상사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과 ‘병이 있으면 약도 있는것’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결하려는 지혜와 의지와 결심만 있다면 반듯이 해결 방법이 나오는게 세상 이치다. 따라서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다’는 속담처럼 우물쭈물하다 시기를 놓칠시 점점 더 큰 시련을 당할 기호지세가 되지 않도록 구미시장은  현명한 대처와 과감한 결단이 해결의 지름길 임을 깊이 명심할 필요가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