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극복 주간을 기념해 계성중학교 청라동산 명상숲에서 치매 환자 및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체험행사를 운영했다.26일 중구에 따르면 명상숲은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녹색 쉼터로 산림청과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청라동산 명상숲은 지난 7월에 치매극복선도단체 중 하나인 계성중학교 교내에 완공됐다.  이번 치매극복 주간 체험행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우울감 해소와 삶의 활력 증진,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계성중학교 치매파트너 학생 5명과 함께 명상숲에서 보물찾기 등의 ‘숲 체험 활동’과 ‘걷기 행사’를 운영했다.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옛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사진관’과 계성중 교내에서 ‘치유농업’ 활동을 진행했다.황석선 중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치매극복 주간을 기념한 명상숲 체험 활동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소통과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치매 관련 활동을 펼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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