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소장 김미경)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치매 예방을 위해 지난 8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정신과 곽경필 교수를 초빙해 28개 보건소 치매담당자와 맞춤형방문간호사를 대상으로 치매 극복에 대한 치매 간이정신상태검사와 치매 예방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실시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정밀검진이 필요할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거점병원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특히, 올 해 4월부터는 치매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는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노인의 경우 처방받은 약제에 대해 본인부담금 중 월 3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병행하여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배회 가능 노인에 대한 인식표를 나누어 주는 등 실종노인방지에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고자 조기검진을 비롯한 등록관리, 치료재활 등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한 서비스를 수행함으로써 중증 치매를 예방하고 노인 의료비 절감 가족의 부양 부담경감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어코자한다”고 말했다. 신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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