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의융합교육원이 지난 5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쓰톡 수학을 말하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중‧고등학생 120팀 320명이 예선에 참가했다.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된 17팀 50명의 학생들은 지난 5일 대구과학고 중강당에서 현장 발표를 통해 ▲대우를 이용해 범인을 잡아라 ▲리그전의 이모저모 ▲공리계의 발명과 명제의 증명 ▲함수시그널 등 다채로운 주제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청중들을 수학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매쓰톡은 교육과정 내에서 학습한 내용을 주제로 학생들이 주도성을 발휘해 팀별로 협업하며 함께 영상 자료를 만들고 운영교사와 수학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인 경험을 가지게 하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영진고 학생은 “함수를 가장 재미있게 이해하는 법을 통해 함수와 실생활의 연관 관계를 다양한 설정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싶었다”며 “매쓰톡을 준비하며 머릿속에 있는 개념을 출력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수학적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었고 영상으로 표현하며 수학적 호기심이 상승했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하며 소감을 전했다. 유호선 창의융합교육원장은 “매쓰톡은 일상생활 속 수학을 학생들이 배움과 관련지어 재미있게 풀어내는 과정에서 수학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를 적극 지원해 수학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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