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은 2022년 SSG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SSG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 시즌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1위로 12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는 히어로즈를 4승 2패로 꺾고 창단 2년 만에 처음이자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은 2007~2008년, 2010년에 이어 네 번째다.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역대 5번에 불과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KBO리그에서 최초로 이뤘다는 점에서 SSG는 한국 야구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SSG는 개막 10연승으로 정규 시즌을 시작해 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고 정규시즌을 제패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마저 석권했다.  키움은 넥센 시절을 포함해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권에 도전했지만, 체력의 한계에 부닥쳐 이번에도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그러나 안우진(23)과 이정후(24) 20대 초반의 투타 간판 선수들을 앞세워 준플레이오프에서 kt wiz,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각각 3승 2패, 3승 1패로 따돌리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0일 이상의 휴식으로 절대 유리했던 SSG와 접전을 벌이는 등 두려움 없는 야구로 포스트시즌(PS) 흥행을 주도했다.정규시즌 3위 키움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해 올해 상위 5개 팀의 최종 순위는 SSG-키움-LG-kt-KIA 타이거즈 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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